전주시가 도심 전체를 무대로 문화와 전통, 예술과 미식이 어우러진 가을 축제의 장을 연다. 전주시는 ‘2025 전주독서대전’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역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릴레이형 문화축제인 ‘전주페스타 2025’를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주페스타는 한지, 예술, 비빔밥, 막걸리 등 전주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축제들을 잇따라 개최하며 전주만의 문화콘텐츠를 전국에 알리고 가을철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주의 대표 산업자원인 한지를 주제로 한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이것이 한지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한지패션쇼, 전국한지공예대전, 한지운동회, 소한지의 집 전시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지의 일상적 가치와 산업적 확장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예술난장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이 펼쳐진다.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총 31개 공연팀이 선보이는 거리공연, 시민 체험형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트경매, 아트마켓 등이
전주시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염원하는 범시민 문화축제를 통해 유치 열기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린다. 전주시는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에서 ‘전주올림픽 유치 기원 범시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시민의 의지와 열망을 하나로 모으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주시는 이번 문화축제를 통해 시민이 주체가 되는 유치운동 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와 스포츠가 결합된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에 전주의 올림픽 유치 의지를 강하게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문을 연다. 색소폰 연주, 태권무, 퓨전 판소리, 조선팝 무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연주 등이 노송광장 무대에 오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운다. 오거리광장에서 시작해 노송광장까지 이어지는 취타대 퍼레이드와 사물놀이 공연도 마련돼 전통 퍼포먼스를 통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유치 기원식’에서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전주시민과 올림픽 레전드 선수들이 전하는 축하 영상이 상영되고, 전주시민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전주시 의사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마음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전주시의사회(회장 박용현)와 이웃사랑의사회(회장 강경범)는 지난 17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쌀과 생필품 등 1천만 원 상당의 추석 상차림용 물품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전주지역 8개 동의 저소득층 12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용현 전주시의사회장과 강경범 이웃사랑의사회장, 우범기 전주시장 등 6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전주시의사회는 지역 내 1,09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표 의료단체로, 정기적인 나눔 활동과 지역 의료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명절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용현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되고, 외롭지 않은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곁에서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의료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경범 회장 역시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민을 위한 꾸준한 봉사와 기부 활동에 감사드리며, 전주시
전북 무주군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과 일상생활 편의를 위해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독거 및 저소득 노인가구 29가구의 침실과 화장실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장호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화장실이나 침대에서 일어나실 때 힘들어하시고, 낙상 사고가 잦아 손잡이 설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어르신뿐 아니라 다양한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안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설립된 민·관 협력 단체로, 지역 사회보호체계 구축과 복지 필요 대상 발굴, 지역 자원 연계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안전 손잡이 설치 사업은 2024년도부터 2년 연속 시행돼, 총 69가구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만족을 얻고 있다. 김일중 공공위원장은 “작은 안전 조치가 어르신들의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생활 밀착형 안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무주군이 오는 19일까지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살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주간 동안 무주군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열린 반딧불축제 현장에서는 전국 125개 지자체, 10개 공공기관, 42개 의료기관 등 177개 기관과 함께 장기 인체조직 기증 홍보 캠페인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11일에는 무주읍 무주반딧불시장 북카페에서 ‘생명 존중 찻집’을 운영, 주민들이 하루 감사한 일 3가지 적기,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퀴즈 참여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생명 존중 메시지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9일까지는 무주읍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 기관·단체 종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 및 안부 묻기 캠페인’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와 SNS 상담 채널 안내, 위기 대응 사회서비스 제공 등 주민 실생활에 도움 되는 정보가 안내된다. 또한 학교,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등에서 우울증 선별검사와 정서적 취약 계층 안부 확인, ‘이불’ 전달 등
전북 무주군이 지난 17일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 타당성심사과를 방문해 주요 도로 기반시설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최정일 무주군 부군수와 건설과 직원들은 이날 허윤홍 경북 성주군 부군수와 함께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무주군은 이 도로가 통영~대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해 경부축 교통량 분산 및 기능 보완에 기여하며, 교통 소외지역인 무주와 성주권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높이는 핵심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 위주 국가간선도로망 체계에 비해 낙후된 동서축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 국가적 과제로서 필수적이라는 점을 건의했다. 아울러 무주군은 무주 무풍~김천 대덕(국도 30호) 2차로 개량 사업과 무주 설천 심곡~두길(국도 37호) 2차로 개량 사업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정일 부군수는 “주요 도로 기반은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무주군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핵심 동력”이라며 “무주군의 핵심 인프라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되고 예산도 확보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북 고창군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신규 공무원 42명을 대상으로 공직 적응 역량 강화를 위한 위탁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소속감과 애향심을 키워 고창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공직자의 기본 예절과 마인드 함양, 청렴 의식 고취를 위한 특강, 민원 응대 친절 교육 등 실무 역량 강화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조직 내 원활한 협업과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교육과 팀 빌딩 활동, ‘고창군 바로 알기’ 현장 탐방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단순한 강의식 교육을 넘어 실제 체험과 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공직자로서 정체성과 책임감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번 교육이 신규 임용자들에게 조직 적응력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고창군이 지난 17일 올해 100번째 출산가정인 심원면 조경식·홍지혜 부부의 가정을 찾아 아기의 탄생을 축하했다. 심원면 주민행복센터와 지역 협의회장 등은 울려 퍼지는 아기 울음소리에 함께 기뻐하며 따뜻한 축하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100번째 출생아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시점에 태어나, 출산장려 정책이 군민 삶 속에서 체감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고창군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출산장려금 확대와 산후조리비 지원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출생아부터는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750만 원 ,넷째 1,000만 원 ,다섯째 이상 2,000만 원을 지원하며, 산후조리비 200만 원과 출산축하용품도 제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조경식·홍지혜 부부는 “첫 아기의 탄생을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축하해 주셔서 큰 힘이 된다. 앞으로 둘째 아이에 대한 기대와 용기도 생겼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00번째 아기의 탄생은 고창군민 모두의 희망이자 지역의 소중한 미래”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가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새로운 정책을 적극 발굴해 아이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선운산도립공원에 가을 정취를 물들이는 꽃무릇이 이번 주말부터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선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약 열흘간 붉은 꽃무릇이 만개해 탐방객에게 가장 아름다운 장관을 선사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선운산은 국내 대표적인 꽃무릇 명소로 꼽히며, 꽃과 사찰 풍경,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산책길을 제공한다. 붉게 물든 꽃길을 따라 걸으면 특별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꽃무릇은 꽃과 잎이 서로 다른 시기에 피는 독특한 식물로 ‘만날 수 있는 인연’을 상징한다. 고창군은 “꽃무릇을 따라 거닐다 보면 누구나 로맨틱한 분위기와 함께 고창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말(20~21일)에는 고창 멜론 시식·판매행사인 ‘2025 고창 멜론 페스타’와 초대 가수 부활, 홍진영 등이 무대에 오르는 ‘제17회 산사음악회’가 열려 가을의 풍성한 매력을 더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입장료 부담 없이 선운산의 가을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시설도 충분히 갖췄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시설 관리와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장수군의회(의장 최한주) 유경자 의원이 생활 속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폐의약품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체계적인 수거·처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378회 장수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잔류 의약품 성분은 토양과 지하수에 남아 수질을 오염시키고 결국 우리의 식수와 먹거리로 되돌아온다며 “쉽게 분해되지 않는 의약품이 환경에 축적돼 생태계를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공해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2023년 자원순환사회연대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폐의약품을 분리배출함에 버린 시민은 36%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이 일반쓰레기, 싱크대·변기, 재활용품 수거함에 잘못 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해결책으로 생활권 전반의 수거 장소 확대 ,수거·처리 운영지침 표준화 ,상시 홍보 및 교육 강화 ,민관 협력 체계 구축 등 네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올바른 배출 체계 확립은 환경과 군민 건강을 지키는 예방책”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폐의약품 문제는 개인 차원의 관리가 아니라 군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동 과제”라며 “조례와 예산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추진이 이뤄
부안군 청년 로컬기업 ㈜시고르청춘의 윤나연 대표가 지난 17일 과천시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제12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우수창업가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 대회는 농촌 지역개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다. 윤 대표는 부안군 13개 읍면 캐릭터 개발과 지역 기반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문화와 자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농촌마을의 활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범적인 농촌 창업 사례로 농촌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창업가 최고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부안군 농어촌종합지원센터의 적극적인 지원도 뒷받침했다. 센터는 콘테스트 참가 준비와 발표 전반을 지원하며 청년 창업가의 성과를 도왔다. 윤나연 대표는 “부안의 다양한 자원을 발굴해 지역만의 스토리와 감성을 콘텐츠로 만들어 가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농촌에서 도전과 기회를 찾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안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지역 활동 확대와 농촌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
부안군이 주최하고 부안청자박물관이 주관한 제1회 부안 상감 도자작품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이 최종 발표됐다. 전국 최초로 대학생 청년 도예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부안 상감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특색을 담은 도자작품 발굴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21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거쳐 30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성제 씨의 ‘청자 장난’이 차지했다. 참외 모양의 청자 병 껍질을 깎아내고 사발 안에서 상감 무늬가 흘러내리는 듯한 독특한 장식 오브제로, 전통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에 현대적 해석을 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부안 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자상품화 기반 마련과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개발이라는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 부안군은 이를 계기로 전통 도자문화의 창작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부안군 관계자는 “전통 상감기법과 젊은 도예가들의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창의적 작품 발굴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도자문화의 다채로운 미래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 30점은 오는 11월 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