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노인이 만든 제품을 시민들이 직접 구매하며 자립을 응원하는 따뜻한 장터가 익산시청에 열렸다. 익산시는 17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전북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공동으로 ‘중증장애인·노인 생산품 판매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과 노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행사에는 지역 내 생산시설 9곳이 참여했다.장애인 생산시설로는 ▲해피드림 ▲동그라미플러스 ▲참좋은터 등 7개소, 노인 생산시설로는 ▲원광효도마을시니어클럽 ▲익산시니어클럽 등 2개소가 함께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린 행사에서는 ▲마룡빵 ▲수제 초코파이 ▲누룽지 ▲참기름 ▲김 ▲홍삼 등 50여 종의 다양한 생산품이 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현장을 찾아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노인의 생산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직접 만든 상품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판매·체험의 장을 확대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장애인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른 공공
서울시 중랑구에서 활동 중인 부안 출신 향우 친선 모임 ‘고사모(고향을 사랑하는 모임)’가 지난 15일 부안군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고사모’는 부안 출신 향우들이 고향과의 유대감 강화와 정보 교류,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해온 단체다. 이번 기부금은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한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기탁식에 참석한 이진수 고사모 회장은 “고향을 떠나 있어도 마음만큼은 늘 부안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고향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멀리서도 고향을 잊지 않고 꾸준한 관심과 정성을 보내주신 ‘고사모’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응원이 부안 발전의 큰 힘이 되길 바라며, 더 많은 향우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지정기부제’를 도입해 고향사랑기부금 사용처를 기부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역에 기부 시 세액공제와 지역 특산물 등 답례품을 제공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웅포면에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한방진료 봉사활동이 지난 15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사랑의 뜸 봉사단’은 무료 침술과 뜸 치료를 비롯해 주민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고(故) 구당 김남수 뜸사랑 회장의 제자들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의료시설이 부족해 먼 시내 병원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행사 장소는 ‘산들강 영농조합법인(대표 김회중)’에서 지원했으며, ‘웅포면 자율방범대(대장 최성철)’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교통편 제공에 나서 지역사회의 따뜻한 협력이 더해졌다. 엄미리 웅포면장은 “의료 사각지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는 17일 2025년 어르신섬김위원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어 노인복지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2026년 신규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2명이 참석해, 상반기 회의에서 제안된 사업에 대한 관련 부서 검토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대표 축제인 지평선축제와 연계한 어르신 섬김 홍보 캠페인 계획과 의료돌봄 통합지원시범사업 추진 상황도 함께 보고됐다. 위원들은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인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조종곤 공동위원장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인복지 정책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김제시가 전국에서 모범적인 어르신 복지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위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정책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도 “노인 인구가 35%를 넘는 초고령 사회인 김제시에서는 어르신 복지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어르신섬김위원회의 자문을 적극 반영해 지역 특성에 맞
장애인·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적기업 (사)행복드림복지회 두리 E.N.G(대표 김선례)가 군산시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며 또 한 번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군산시는 16일, 두리 E.N.G가 최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온 기업의 연대와 책임의식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선례 대표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산시 곳곳의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관심과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도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구성원을 잊지 않고 나눔으로 응답한 두리 E.N.G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금은 수해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시에서 책임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두리 E.N.G는 AI 기반 CCTV, 수배전반, 제어장치 시스템 등 다수의 특허 기술력을 보유한 기술 기업이자, 장애인과 고령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자리창출형 사회적기업’이다. 보건복
김제시 공덕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견학에 나섰다. 공덕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위원들은 진안군 상가막마을을 방문해 마을 만들기 우수 사례를 체험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와 자체사업 발굴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위원들은 상가막마을의 주민자치 운영 현황, 공모사업 추진 사례, 마을 특화사업 등을 공유받은 뒤,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하늘공원 돌담길과 꽃길을 둘러보며 자연과 공동체가 어우러진 마을 경관을 체험했다. 또한 마을의 대표 특산물인 친환경 율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율무 핸드드립 커피 만들기, 전통음식 요리 체험 등을 통해 주민참여형 관광콘텐츠의 실제 운영 방식을 배웠다. 견학지인 상가막마을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오지 산간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농촌치유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자연과 전통문화를 활용한 치유형 마을로 탈바꿈한 곳이다. 현재는 율무심기, 공예체험, 농촌휴양 프로그램 등을 연중 운영하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김완두 공덕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마을주민 주도의 사업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지 실감했다”
무주군이 지난 17일 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지원으로 ‘찾아가는 특이(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악성 민원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에는 무주군청 인허가 등 민원 업무 담당자를 포함한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이용범 특이민원 시민 담당관이 ‘민원 예방 및 해결 방법’, ‘민원 응대 자세’ 등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는 권익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고충 상담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일보다도 도를 넘는 악성 민원 때문에 힘든 순간들이 많았는데, 오늘 교육은 실제 사례 중심이라 현실감 있게 와 닿았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으로도 관련 교육과 훈련, 심리상담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각 읍면별 현장 교육도 병행해 공직자들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미경 무주군청 민원봉사과장은 “민원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통로이지만, 일부 악성 민원은 공직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행정서비스를 마비시키는 요인이 된다”며 “이번 교육이 악성 민원 대응
“연재 송병선과 무계구곡 학술대회”가 지난 17일 무주최북미술관 2층 다목적영상관에서 열렸다. 전북특별자치도와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과 무주학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연재 송병선(1836~1905) 선생의 학문과 무계구곡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주 구천동 무계구곡의 국가 명승 지정을 위한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나종우 원광대 교수 등 역사·문화 연구학자와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 이어 원광대학교 나종우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연재 송병선의 사상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며 관심을 모았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종수 군산대 교수의 ‘연재 송병선의 생애와 사상’ ,김종수 성균관대 교수의 ‘연재 송병선의 무계구곡 조성과 서벽정 경영’ ,송광인 전주대 교수의 ‘무계구곡 관광 활성화 방안’이 이어졌다. 3부 토론회에서는 나종우 교수를 좌장으로 박대길 우리역사문화연구소 소장, 김진돈 전주문화원장, 위병기 전북일보 수석논설위원이 참여해 무계구곡의 가치와 향후 보존·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맹갑상 무주문화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구한말 문인이자 항일 순국지사인 연재 송병
무주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을 위해 전담 전략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지난 17일 열린 회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겸 농어촌 기본소득 특별전담팀(TF팀) 단장을 비롯해 최정일 부군수, 이종현 행정복지국장, 이두명 산업건설국장, 신상범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관련 공무원 16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기본소득 연계 지역 내 순환경제 체계 구축 및 운영 방안, 시범사업 추진 계획 구체화와 실현 가능성 제고, 지방비 예산 확보 계획 등 안정적 사업 시행을 위한 세부 안건이 논의됐다. 이날 취합된 의견들은 해당 분야 검토를 거쳐 오는 10월 13일까지 ‘무주군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 사업계획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무주군은 시범사업 추진 근거 마련을 위해 ‘기본소득 지원 조례’를 제정 중이다. 조례에는 군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목적, 필요 재원 확보를 위한 군수의 책무, 기본위원회 설치 등 총 14개 조항과 부칙이 포함된다. 황인홍 단장은 “무주군은 농촌 지역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무주사랑상품권 지원 사업 전격 시행, 농촌인구 전담 부서 편성,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지 등 시범사업 성공 추진의
장수군은 지난 10일 자살예방의 날과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기념행사를 장수군 보건의료원 앞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군은 방문객들에게 치매극복과 자살예방 메시지가 담긴 음료와 쿠키를 제공해 따뜻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인지재활프로그램 체험 부스를 운영해 뇌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자들에게 인지 색칠교재 키트를 배부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치매예방 활동을 독려했다. 포토부스에서는 ‘치매극복’, ‘생명존중’ 메시지를 담은 문구를 활용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장수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장수 치유의 숲에서 ‘생명사랑 숲길 걷기 캠페인’을 열어 자살예방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치매안심센터는 8일부터 14일까지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걷기 행사를 진행해 군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장려했다. 박점숙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과 자살예방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정신건강 증
장수군은 제19회 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 기간인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장수군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과 연계한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사과마당과 농특산물 판매전에서 농특산물을 구매한 후 안내부스에 영수증을 제시하면 사은품 또는 장수몰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구매 금액은 사과마당과 판매전 내 전체 금액을 합산해 인정되며, 5만원 이상 구매 시 타포린백 또는 보온보냉백 중 한 가지 사은품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사은품과 함께 장수몰 포인트 1만원이 적립된다. 포인트 적립 한도는 최대 5만원이다. 사과, 오미자, 샤인머스켓 등 신선 농산물부터 장류, 부각, 쌀과자 등 가공식품에 이르기까지 총 31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방문객들은 현장에서 직접 농산물을 구매하며 풍성한 혜택을 누리고, 장수몰 온라인 포인트 적립까지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장수몰 이벤트를 축제 현장으로 확장해 방문객들이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뜻깊다”며 “앞으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선영)은 자발적 교육활동보호 문화를 학교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2025 우리학교 교육활동보호 프로젝트’를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교가 창의적이고 자율적으로 교육활동보호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는 공모형 프로젝트로, 각 학교의 특색과 여건에 맞는 실천적 활동을 통해 교육활동보호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에는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2개교 등 총 10개교에서 교원과 학생 3,046명이 참여한다. 학교별 주요 활동은 △아침 등굣길 교육활동보호 캠페인 △사제동행 함께 걷기·영화관람 △교육활동보호 슬로건 공모전 및 글쓰기 대회 △존중의 언어 사용 캠페인 △사제동행 화분 키우기·사진전 △캠페인송 챌린지 △교육활동보호 미디어 공모전(UCC) △존중 나눔 온책 읽기 등 다양하게 진행된다. 전주교육지원청은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당 약 150만 원 내외의 운영 물품을 지원하며, 일부 학교는 직접 방문해 캠페인 운영을 함께할 예정이다. 채선영 교육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자율 기획과 교육지원청의 지원이 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