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군산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11일 군산시월명체육관에서 지역 농업인과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군산 미래농업, 기본으로 다지고 혁신으로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한 해 동안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였고, 농업인 단체 간 연대와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시의회 의장, 도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사)군산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군산시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군산시연합회 ▲군산시농민회 ▲생활개선회 군산시연합회 ▲농촌지도자 군산시연합회 ▲전국한우협회 군산시지부 ▲대한한돈협회 군산지부 ▲군산시4-H본부 등 13개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며, 농업인의 단합과 협력을 보여주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 농업의 발전은 농업인 여러분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가능했다”며 “농업인단체의 협력과 단결이 군산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 농업인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지
군산시가 일본인 여행작가와 인기 유튜버의 잇단 방문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일본인 여행작가 안소라(본명 야스다 요시코)는 오랜 팬 25명과 함께 군산을 찾아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며 한국 문화와 정서를 체험했다. 안 작가는 2005년부터 2019년까지 총 9권의 한국 여행 가이드북을 집필, 일본 독자들에게 한국 여행의 매력을 알린 대표적 여행작가다. 팬들은 “책 속에서만 보던 장소를 직접 경험하며 작가의 한국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감동을 전했다. 이어 10~11일에는 일본의 인기 먹방 유튜버 사카가미 시노부가 군산을 방문해 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박대구이, 꽃게장, 백합죽 등 군산 대표 음식과 K-관광섬 말도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며 구독자 63만 명에게 군산의 매력을 알렸다. 사카가미는 영화배우 겸 예능인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한식, 막걸리를 사랑하는 유튜버로 알려져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안소라 작가와 일본 팬들의 방문, 일본 유튜버의 촬영으로 군산 관광의 매력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 군산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지원 국비 8억6천만 원을 확보,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자에게 5%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11월 10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시행되며, 모바일형과 카드형 상품권 사용자 모두 대상이다. 이번 특별지원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사업에서 집행 우수 지자체 32곳에만 배정된 국비를 활용한 것으로, 시민들은 월 최대 70만 원 사용 시 최대 3만5천 원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이후에도 혜택이 연장돼 실질적인 소비 촉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산시는 이번 추가 발행을 포함해 올해 군산사랑상품권 총발행액 4,157억 원 중 94%인 3,868억 원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모바일상품권은 37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될 예정이다. 이헌현 일자리경제과장은 “특별지원 국비를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캐시백 적립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운영한 캐시백 100억 원 혜택은 7월 18일 모두 소진됐으며, 10월 말 코리아그랜드페스티벌 기간 2차 캐시백에 이어 11월 10일부터 3차 캐시백 적립이 진행 중이다. 더펜뉴
군산시가 새만금 지역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최적지로 적극 홍보하며 유치 활동에 본격 나섰다. ‘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를 통해 군산시는 차세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핵융합은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원리로 수소를 원료로 사용해 온실가스가 없고 폭발 위험이 적은 청정에너지다. 인공태양에서 만들어지는 수소 1그램은 석유 8톤의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진행 중이다. 군산시는 부지, 용수, 전력, 정주여건이 우수해 즉시 사업 착공이 가능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플라즈마기술연구소와 연계해 핵융합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에서도 유치 열기가 뜨겁다. 지난달 29일에는 200여 명이 참여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기원’ 플로깅 행사가 진행됐으며, 소룡동 자생단체 간담회에서는 현수막과 피켓 퍼포먼스로 유치 염원을 표현했다. 또한 군산시청 직원과 시민이 참여한 응원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대학원
무주군이 귀농·귀촌 임시 거주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안성면 공정리 2995-1번지 일원에 들어설 이번 시설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일정 기간 머물며 무주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총사업비 56억 원을 투입해 2026년 8월 10일 준공을 목표로, 대지면적 8,863㎡에 지상 2층 단독주택 3개 동이 조성된다. 16세대 규모의 주거시설과 함께 작은 도서관(99㎡), 농기계 창고(38㎡), 텃밭(1,049㎡), 주차장(16면) 등이 들어서 체험과 정착 지원 기능을 갖춘다. 지난 11일 착공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 귀농귀촌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 “임시거주시설 조성 사업은 귀농·귀촌인이 무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준공까지 안전하고 질 높은 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임시거주시설을 귀농·귀촌 체험·적응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정착 지원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공모 선정 이후, 건축설계 공모와 심의, 인허가 절차를 거쳐 추진됐다. 한편, 무주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산 26번지 일대에 위치한 ‘성현석성’이 신라시대 석축산성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굴 조사를 통해 서쪽 성벽의 실체가 처음으로 확인되고, 평탄지에서 건물지로 추정되는 구조도 발견되는 등 고고학적 성과가 나왔다. 조사는 국가유산청 허가를 받아 국립군산대학교 박물관 발굴조사팀이 진행했으며, 성벽 구조 파악과 국가·도 지정 문화재 등록, 역사문화권 보존·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목적으로 했다. ‘성현석성’은 성뫼산(해발 558m) 정상부를 한 바퀴 두른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둘레는 약 557m에 달한다. 성벽은 협축식 공법으로 내측과 외측을 모두 쌓았으며, 장방형 석재를 수평 줄쌓기 방식으로 사용했다. 조사 과정에서 외측 성벽의 보축 시설과 다수의 신라 토기 편이 발견되면서, ‘성현석성’이 신라의 석축산성임이 확인됐다. 무주군 무풍면은 “삼국사기” 지리지에 신라 무산현(茂山峴)으로 기록돼 있으며, 647년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인 무산성 전투의 무대로 주목받아 왔다. 무풍면 일대는 백두대간 고갯길인 부항령과 덕산재를 포함해 삼국시대 전략 요충지였으며, 성현석성 외에도 철목리·현내리 고분군 등 삼국시대 유적이 밀집해 있다. 황인홍 무주
고창군 상하면 섬포마을 김시우 이장이 직접 농사지은 햇쌀 200㎏을 상하주민행복센터에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쌀은 김 이장이 정성껏 재배한 올해 햇쌀로, 상하면 내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시우 이장은 상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평소에도 주민 간의 소통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올해 수확한 햇쌀을 지역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농사와 지역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표영현 상하면장은 “김시우 이장의 꾸준한 봉사와 기부는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장의 선한 영향력이 널리 퍼져 나눔이 일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와 보호자 가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따뜻한 동행의 시간을 마련했다. 김제시는 지난 7일 치매 환자 및 보호자 가족을 대상으로 치유농장 꽃다비팜에서 ‘원예치유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 속 체험을 통해 돌봄으로 지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신체적·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꽃다비팜 농장 산책 ▲나만의 꽃다발 만들기 ▲요리 수업(배추전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자연과 함께 마음을 다독이고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식물을 만지고 가꾸는 과정 속에서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마음이 한결 편해졌고, 다른 가족 및 보호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감을 형성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섭 치매재활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에 지친 치매 가족과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주고, 그들이 돌봄 여정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가족 대상 프로그램 문의는 김제시 치매안심센터(☎540-2967)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
고창초등학교 4학년 이승우 군이 전국 최고의 어린이 소리꾼에게 주어지는 ‘제38회 전국어린이판소리왕중왕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이승우 군은 이번 대회에서 ‘심청가 중 심봉사 심청이 기다리는 대목’을 힘차고도 섬세하게 열창해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전국어린이판소리왕중왕대회’는 판소리 여섯 바탕 사설을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국 규모의 대회로,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친 25명의 꿈나무 소리꾼이 참여했으며, 지난 8일 동리국악당에서 예선을, 9일에는 고창문화의전당에서 본선을 치렀다. 심사 결과 이승우 군이 대상을 수상하며, 지난 제31회 대회 이후 7년 만에 고창 출신 수상자가 탄생했다. 심사위원단은 “감정 표현과 소리 구성력이 돋보이는, 장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명창”이라고 평가했다. 이승우 군은 “3살 때부터 할머니를 따라 민요반에 다니며 소리에 흥미를 느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명창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우리 지역에서 전통 소리를 잇는 인재가 탄생해 자랑스럽다”며 “고창
김제시가 새만금 매립지 관할권 확보 이후 후속 행정조치와 대응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김제시는 11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 후속조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후속 행정절차 이행 현황을 점검하며 실효적 관할권 확립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부시장 주재로 실·과·소 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의결한 새만금 주요 매립지(제2호 방조제, 동서도로, 스마트 수변도시, 농생명용지·방수제, 남북2축도로, 만경6공구 방수제 등)에 대한 김제시 관할 결정 후속 행정조치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시는 관할권 확보 이후 지적 등록, 도로명주소 부여, 시내버스 운행, 방역 등 기초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하며 새만금 지역이 김제시 행정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고회에서는 ▲관광 인프라 구축 ▲현수막 게시대 설치 ▲시내버스 승강장 설치 ▲방범용 CCTV 설치 ▲제2청사 건립 기반 조성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수변도시 인구 유입과 기업 입주에 대비한 도시계획 대응 전략도 논의됐다. 김희옥 부시장은 “10여 년간 이어진 분쟁 끝에 새만금 연접 매립지 중심
가을의 전설로 불리는 ‘제23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오는 16일 고창공설운동장과 고창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고창군체육회와 고창군육상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한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가 몰리는 인기 대회로, 올해는 4천여 명의 마라토너가 가을 정취 속을 달린다. 대회는 하프(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주곡교차로→도산마을→죽림마을→고인돌유적지) ,10㎞(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돌담교) ,5㎞(공설운동장→월곡지하도) 등 세 종목으로 진행된다. 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는 마라톤 코스 주요 도로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공설운동장에서 주곡교차로, 주곡교차로와 고인돌교차로 구간, 도산·죽림마을 진입로 등이 일시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올해로 23회를 맞은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토너들이 함께하는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참가자 모두가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교통통제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한 해 동안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김제시는 11일 김제시 실내체육관 앞마당에서 ‘제14회 김제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농업의 뿌리는 깊게, 김제의 미래는 높게」를 주제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농업인과 시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풍물공연으로 문을 열어 흥겨운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이어 난타·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선도개발 농업인 19명과 단체활동 우수 농업인 8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돼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평선 가래떡 자르기 ▲읍·면·동 특화음식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토종씨앗 전시 ▲읍·면·동 장기자랑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됐다.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 최재선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가 농업인 간 교류와 화합의 소중한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상기후와 농산물 개방 압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