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백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프로그램 ‘역사탐방-백제의 왕, 위덕왕 편’을 오는 27~28일 백제문화체험관에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9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은 백제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예술과 불교 문화를 꽃피운 위덕왕의 생애와 업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위덕왕과 깊은 관련이 있는 백제 금동대향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포함돼 어린이들이 백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이며, 각 회차별 12명씩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8일부터 19일까지 익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찬란한 백제 역사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백제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백제문화체험관 공식 SNS 또는 전화(063-836-5270)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문화재단(이사장 권익현)은 오는 9월 5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석정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2025 기획전시 《아무도 다치지 않는 마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정함’이라는 감정에 주목하며, 신석정 시인의 시 속에 깃든 따뜻한 시선을 현대인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참여형 전시로 꾸며진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 65명이 참여해 신석정의 시집을 읽고 직접 선택한 시 한 편과 그에 대한 감상, 인상 깊은 구절, 느낌 단어 등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세대마다 다른 시선과 언어로 드러난 ‘다정함’의 의미는 서로 다른 시대와 감정의 결을 잇는 감성적 울림으로 확장되며, 이번 전시의 중심 메시지를 형성한다. 전시는 ▲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선택한 ‘다정한 시’와 이에 대한 해제 ▲마음을 울린 한 문장 ▲시에서 받은 인상을 단어로 표현한 ‘느낌 카드’ ▲실제 참여자들에게 전달된 신석정의 시집 등을 통해 구성된다. 관람객은 이들의 감상과 기록을 통해 각기 다른 삶의 조각들을 마주하며, 자신의 감정을 되짚고 확장해나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안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시를 감상하는 것을 넘어, 서로 다른 세
재단법인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이 청소년의 학업 지속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통학비를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통학거리가 2km 이상인 전주시 거주 저소득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이나 셔틀버스를 이용해 등하교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통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상반기에 1인당 12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8월부터 인상된 청소년 시내버스 요금을 반영해 하반기에는 1인당 13만 5천 원으로 금액을 늘렸다. 이에 따라 학생 1인당 연간 최대 25만 5천 원까지 통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554명의 청소년에게 통학비가 지원됐다. 재단은 단순한 교통비 보조를 넘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의 교육 기회를 지키는 ‘방패막이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교통비 부담 때문에 학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버스 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커진 상황에서 이 통학비 지원이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통학길이 곧 꿈을 향한
완주군이 추진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 청년들이 지난 4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완주군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해 취업 준비와 진로 탐색에 적극 나섰다. 이날 박람회에는 약 30명의 청년이 참여해 채용관, 컨설팅관, 체험·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직접 체험하며 실질적인 구직 정보와 취업 역량을 점검했다.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면접 상담이 진행됐으며, 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클리닉, MBTI 성격 및 적성검사 등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됐다. 또한, 체험·홍보관에서는 취업 메이크업, 이미지 캐리커처, 스트레스 진단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 고용지원 정책에 관한 안내도 이뤄졌다. 참가한 한 청년은 “직접 기업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취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었고, 다양한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완주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확대해 올해는 총 8개 기수, 120명의 참여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현재까지 4개 기수 46명이 과정을 수료했으며 30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송미경 완주군 경제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에게 취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
군산시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책 토크콘서트’를 오는 13일 오후 3시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기존의 일방적 설명회를 탈피해 시민이 직접 질문을 던지고 강임준 시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에 정해진 주제 없이 현장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을 중심으로 토론이 이뤄져, 시민이 정책 논의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소통 모델을 선보인다. 행사는 청년 패널이 진행을 맡아 식전 공연과 온·오프라인 자유질문, 즉석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나누도록 기획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 발전을 위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 참여형 소통 모델을 정례화해 정책 결정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제안된 의견이 정책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
군산시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지역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해 관계자 워크숍을 열고 선진사례 공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1차 워크숍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완료지구 관계자 및 활동가, 마을 리더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농촌협약사업(2023~2027)의 중간 점검과 향후 과제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지역 주도형 운영 전략과 거버넌스(민관협력)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3일에는 ▲완료지구 시설물의 효율적 운영과 유지관리 방안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주도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다양한 지역 사례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학습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4일에는 진안군 백운면을 방문해 선진지 견학이 진행됐다. 백운면은 통합 돌봄과 공동체 중심의 활성화 사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참여자들은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동체 구성의 기본자세’를 주제로 한 교육을 듣고, 퍼실리테이션 실습 등을 통해 주민 주도 운영 방식을 체험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제29회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안전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4일, 무주예체문화관 등 축제장 일원에서 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 경찰·소방 관계자,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제 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람객이 몰리는 주요 공간의 인파 안전 확보, 화재·사고 예방 조치 상황, 응급대응 시스템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 대상에 올랐다. 이날 점검단은 축제 안전관리계획의 현장 적용 여부를 비롯해 인파관리 대책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면밀히 확인했다. 소방 분야에서는 화기 취급 장소 관리와 소화기 배치 현황을, 전력 분야에서는 전력 공급 안정성과 전선 노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등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가스 안전 점검도 함께 이뤄져, 가스 배관 상태 및 경보기·차단기 작동 여부 등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가설 구조물의 전도 위험 여부나 비상시 안전 공간 확보 가능성 등도 현장에서 직접 점검됐다. 무주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군수)가 관내 중·고등학생 85명에게 총 5,47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 신청을 받아 총 88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85건(단체 1건, 개인 84건)이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 재학생으로, 일반 장학금(고등학생 학업우수자)과 예·체능 특기생, 예·체능 학원비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지급됐다. 분야별 지급 내역은 ▲일반 장학금 45명(2,250만원) ▲예·체능 특기 장학금 단체 1건(100만원)과 개인 12명(600만원) ▲예·체능 학원비 지원 27명(2,526만원)이다. 특히 예·체능 특기 장학금에는 역도, 소프트테니스, 생활체조 등 다양한 종목의 학생들이 포함됐으며, 학원비 지원은 미용·메이크업 등 예능 분야 16명과 합기도 등 체육 분야 11명이 수혜를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대학 입시 준비로 학원비 부담이 컸는데,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옥천장학회 장학금이 학생들의 배움과 꿈을 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고 예·체능 특기 역
정읍시 수성동에 위치한 성은의료재단 참조은병원(이사장 배장환)은 3일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기탁식은 정읍시청에서 열렸다. 참조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왔으며, 이번까지 총 5회에 걸쳐 누적 11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배장환 이사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참조은병원의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뜻을 바탕으로 정읍의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2025 임실N치즈축제’를 특별 개최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심 민 군수 주재로 각 국실과장, 축제 제전위원회, 대행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안전대책, 편의시설 확충, 프로그램 구성 등 축제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방문의 해에 걸맞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저지종 젖소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 등 10개 분야 70여 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장 일대는 매년 큰 호응을 얻는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과 유럽형 장미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여기에 임실 청정자연에서 자란